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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식재산 펀드 179억 조성 창업기업 특허권 지킨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9-11-14 16:01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산학연과 금융권, 대학권 등이 함께 IP펀드를 결성
부산시청사(아시아뉴스통신 DB)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8일 177억 원 규모의 IP펀드 투자 전용 ‘케이그라운드 IP/기술사업화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산학연과 금융권, 대학권 등이 함께 IP펀드를 결성했으며, 부산시, 한국벤처투자, 산학연(KIST, KST, KISTI), 금융권(D.CAMP), 대학권(고려대 등 3개 대학), 케이그라운드벤처스(유)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정부자금인 한국모태펀드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부산시가 10억 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0억 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20억 원, 한국과학기술지주(KST)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1억 원, 대학권(고려대․서울과학기술대․경희대)에서 9억 원, 운용사 등이 나머지 9억 원을 출자해 총 177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운영사는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에 지사가 있는 케이그라운드벤처스(유)가 맡아 8년간 운용한다.
 
지식재산(IP) 펀드는 신성장 특허기술사업화기업, IP 서비스 기업, IP 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소, 대학, 출연연, 기업(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특허전문기업 등)에서 출원한 특허기술 및 우수기술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지식재산(IP) 펀드는 특허소송분쟁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는 특허괴물(NPE)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금이 부족한 창업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수기술 및 특허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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