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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이 마신 음료 1위 '생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11-11 11:14

아이시스 500페트 3종./사진제공=롯데칠성

지난해 전국 식품 소매점에 유통되는 다양한 음료 제품 중 판매량 부문에서 생수가 압도적인 1등을 차지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할인점 등 소매시장에서 판매된 국내 레디투드링크(RTD) 음료 중 생수는 판매량 기준으로 184만kL을 기록했다. 이는 탄산음료 50만kL, 커피 26만kL, 주스 25만kL를 합인 것보다 더 많은 양이 팔렸다.
 
생수는 판매액 기준으로는 8317억원을 기록하며 커피 1조 3193억원, 탄산음료 1조 1137억원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다.

최근 생수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과 2018년을 판매량 기준으로 비교해볼 때 탄산음료, 탄산수는 각 10%, 커피 24% 성장했지만 생수는 37% 증가했다. 국민 1인당 2015년에는 소매점에서 구매해 마신 생수가 약 26L인데 2018년에는 10L가 증가한 약 36L씩 마셨다.

아이시스 브랜드를 앞세운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판매량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년대비 30%, 11%, 12%씩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편익 증대와 점유율 확대를 위해 페트병 라벨을 손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에 비접착식 에코탭을 적용했다. 소용량 트렌드에 맞춰 아이시스 8.0에 이어 지리산산청수 300mL 제품도 출시했다.

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을 통해 200, 300, 500mL 및 1, 2L 등 다양한 생수의 정기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사이다, 커피 등 음료와 함께 판매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런 장점으로 칠성몰 이용자수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약 40%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 1~9월까지 정기배송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가량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생수는 국내 60여개 생수 제조사, 20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는 치열한 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최근 이슈화되는 프리미엄 및 초저가 제품의 출시로 인해 병 생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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