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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 물거품 ‘위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19-11-12 09:53

- KPIH안면도 30억 원 끝내 납부 못해…양승조 지사 귀국 후 최종 결정
안면도 관광지 조감도.(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의 30년 숙원사업인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이 또 다시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KPIH안면도가 1차 투자이행보증금 30%인 30억 원을 끝내 납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본보 11월 12일 자 보도 참고)
 
12일 도에 따르면 KPIH안면도에서 납부기한 연장 요청을 하자 지난 11일 자정까지 1차 투자이행보증금 100억 원 중 30억 원을 선 납부하고 오는 21일까지 남은 70억 원을 납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대전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추진하는 KPIH안면도 모회사가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이행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자는 전화로 납부기한을 추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투자이행보증금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충남도는 계약해지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유럽 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귀국하면 계약해지 또는 연장 여부를 최종판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어제(11일) 자정까지 1차 투자이행보증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며 "양승조 지사가 유럽에서 귀국하는 14일 이후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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