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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쯔쯔가무시증 발생에 철저한 사전 대응 나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1-13 10:39

11월에 집중 발생하고 50세 이상이 87% 차지
예방 교육과 기피제 나눠주며 홍보 활동 강화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 교육 시간에 쯔쯔가무시증 관련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11월 쯔쯔가무시증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사전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 자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10~12월에 발생하며 그 중 11월 발생이 정점을 이루고 있다.
 
연령별로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50세 이상이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의 쯔쯔가무시증 연도별 발생현황은 2017년 31명, 2018년 30명, 2019년 10월 말 현재 9명으로 주로 10월~11월에 80%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군은 쯔쯔가무시증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사전 대응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군보건소는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올해 1대 더 추가 구입, 옥천군 주요 등산로 입구에 모두 8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예방 환경 조성은 물론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함께 기피제를 나눠 줬다.
 
또 옥천군농업기술센터도 농업인 교육 시 예방교육과 기피제 배부에 나섰다.
 
아울러 군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도 통합요원 25명과 함께 각 읍‧면 마을경로당을 찾아 주민 예방교육을 442회에 걸쳐 연인원 1만1365명에게 실시했으며 기피제와 팔 토시, 장갑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전광판과 옥천소식지,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임순혁 군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는 쯔쯔가무시증 발생자수가 현저히 감소했지만 발생 특성 상 11월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방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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