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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오빠 권혁준, 정준영 카톡방 해명글 보니 "성접대 모른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13 19:43

소녀시대 유리 오빠. 출처-유리 인스타그램


가수 정준영이 만취한 여성 집단 성폭행 및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소녀시대 유리 친오빠 권혁준 씨도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권혁준은 과거 자신의 SNS에 '정준영 논란' 관련해 해명을 요구한 소녀시대 유리 팬들에게 댓글을 달았다. 

앞서 권혁준은 최근 불법 촬영 영상이 공유된 정준영 카카오톡 채팅방의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권혁준은 본인의 구설로 인해 동생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부끄럽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익명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으신 님아. 현재 모든 조사를 충실히 받고 있고 제가 지은 죄를 가지고 고개를 들고 못 들고 할 건 그쪽이 판단하실 내용이 아니라 본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는 '밀땅포차' 개업 당시 멤버로, 일 관련 카톡에 포함되어 있던 부분이다. 성접대나 기사 내용의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족쇄는 당신부터 푸시고 명명백백 신원 밝히고 와서 이야기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발 아니길 바란다"는 유리 팬들의 댓글에 대해서는 "고맙다. 유리 팬들한테 미안하다.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다. 스스로 더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출연한 권혁준은 유리의 친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또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정준영의 절친으로 에디킴, 로이킴과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권혁준이 언급한 '밀땅포차'는 승리, 최종훈, 정준영이 함께 개업한 이자카야로 최근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7년을, 가수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친오빠 권씨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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