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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윤봉길함,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9-11-14 17:54

해군잠수함사령부 윤봉길함 승조원 ‘특별 정신전력 강화활동’ 실시
14일 윤봉길함 승조원들이 윤봉길 의사 영정을 모시는 충의사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잠수함사령부)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잠수함사령부 윤봉길함 승조원 30여명은 14일 윤봉길 의사의 고향인 충남 예산군을 방문, 정신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윤봉길 의사 관련 특별 정신전력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윤봉길함 승조원들은 먼저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모시는 충의사를 참배한 후,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을 견학했다.

이어서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성장가를 찾아 윤 의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80여년 전 몸소 행동으로 보여준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예산군청에서는 황선봉 군수가 예산군을 대표해 윤봉길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되는 행사를 가졌다.

윤봉길함은 2014년 10월 예산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윤봉길 의사의 순국 추모제에 참석해, 윤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예산군 의회 일행의 부대 견학을 지원하는 등 상호 방문 교류활동을 통해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14일 윤봉길함 승조원들이 윤봉길의사기념관을 견학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잠수함사령부)

이번 특별 정신전력 활동을 주관한 윤봉길함장 박순식 대령은 “우리 윤봉길함 승조원들은 오늘 윤봉길 의사의 구국(救國)의지와 민족혼이 서려있는 발자취를 따라 그의 정신을 되새기며, 장차 군인으로서 어떤 사명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윤봉길 의사의 의연한 태도와 비장한 각오를 품고 조국의 해양을 빈틈없이 수호하는 윤봉길함이 되도록 다시금 결연한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국난 극복에 공이 있거나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한 위인의 이름을 손원일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제정해왔다.

해군은 독립투사로 큰 업적을 남긴 윤봉길 의사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손원일급 잠수함 5번함의 함명을 윤봉길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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