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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산업통상부 ‘통상’에서 기술혁신과 성공적인 해외 수출사례로 소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혁기자 송고시간 2019-11-19 11:30

올스웰의 강연수 대표.(사진출처=올스웰)

산업통상부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통상’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혁신 기업과 성공적인 해외 수출사례를 이뤄낸 기업에 대해서 소개하고 수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이러한 내용을 산업통상부 ‘통상 뉴스’ 홈페이지에서도 알려 우수기업사례를 국내와 해외에 알리고 있다.
 
산업통상부 ‘통상’ 11월호에서는 최근 국내와 해외에서 ‘특허 받은 미세먼지 제거시스템’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주)올스웰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내 강소기업 홍보’에 대한 소개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공기기술 분야는 미국과 유럽 등이 주도해왔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 해외에서 기술과 시스템을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2015년, 국내 최초 공기기술 전문 기업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설립 3년 만에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을 이겨낸 (주)올스웰이 그 주인공이다.
 
올스웰 기업 현황은 공기기술 엔지니어링, 집진설비 제조업으로 사업 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11억 1,700만원이다. 수익 구조는 공간의 공기 질 설계에 따른 기술료 및 자체 공기정화 시스템 판매로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 이 무려 85%에 달한다.
 
그리고 2019년 올스웰 자체 회계 감사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배가 성장하며 40억 원에 달하고 있다. 특허와 기술이전료를 포함하면 영업이익률이 IT기업이나 성공적인 바이오기술 기업과 견줄 정도로 수익률이 좋은 기업이다.

주요 수출 및 해외 기술협약 부분을 볼 때 2019년 기준으로 세계 2위인(중국1위) 중국 바오산강철 프로젝트 수주 및 완료가 미화 85만 달러이며, 중국 안산강철기업과 수도강철기업과 기술협약서를 체결하고 현재 수출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현재까지의 수출계약 논의로 2020년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올스웰은 2015년 5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 공기기술 전문 기업이다. 공기기술이란 공간 내 공기 오염의 발생원부터 배출 공기의 질까지 관리하는 공기 유동 제어 기술이다. 지금까지 공기기술 분야는 미국, 유럽 등 기술 선진국이 주도해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생소한 분야였다.
 
올스웰의 강연수 대표는 “올스웰 설립 전 근무했던 대기업 철강 회사에서 내부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시설 검토가 많이 이뤄졌다. 이때 공기를 다루는 시장에 관심이 생겼으며,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퇴사한 후에도 미국과 유럽에서 공기와 관련된 교육을 계속 받았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강연수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와 올스웰을 설립하고 미국과 유럽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학적 지식을 보완·적용해 독자적인 공기기술 모델을 체계화했다.
 
세계 2위의 중국기업이 인정하고 전 세계가 주목한 올스웰의 독자적 시스템은 기존의 ‘필터가 있는 미세먼지 제거시스템’이 아닌 ‘물을 활용한 필터링 없는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이다.
 
강 대표는 “올스웰만의 차별 점은 표준화된 단일 정화설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공간 특성과 공기흐름을 고려하여 최적화된 설계를 진행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공간 및 공기 질에 대한 맞춤화 진단 및 설계 없이 표준화된 설비만 적용하면 내부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운 반면, 올스웰은 처음부터 공간 내 오염 물질의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독자적인 시스템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스웰은 설립 3년 만에 세계 2위이자 중국 1위의 철강 기업 ‘바오산 강철’과 약 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수주했다.
 
강 대표는 “많은 국내 대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3년이라는 짧은 업력에도 어떻게 세계 2위 철강 기업 ‘바오산 강철’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는지 궁금해 한다. 당시 지멘스, 미쓰비시, 신일철주금 엔지니어링 등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해 올스웰이 최종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철강 업계에서는 필터가 있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었지만, 올스웰은 유일하게 ‘무필터’ 방식의 공기정화 솔루션을 제시했기 때문이다.”라고 시스템을 소개했다.
 
올스웰은 세계 2위의 기업인 바오산강철 프로젝트에서 미세먼지 원인 물질 제거 및 시스템 성능에 대한 일곱 가지 보증치를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이후 올스웰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안산강철, 수도강철, 사강그룹 등 중국 10위권 내 철강 기업들과 기술 교류 및 협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공간의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으로 ‘대공간 환기정화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학교 실내체육관에 시범 설치하면서 성공적인 결과 치를 얻어냈다. 성능 인증이 완료돼 국내 체육관 시설 및 지하철 공기정화 솔루션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올스웰의 차별성은 공간 전체를 고려하는 ‘Preliminary 설계 기술’이다. 작업공간 전체의 공기 질 및 배출 농도 관리와 오염물질의 특성과 발생량을 고려한 시스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스웰이 세계 속의 기술기업으로 주목 받게 된 성장배경중 하나는 수출의 엔진이 되어준 정부의 지원 사업이다. 올스웰은 올해 10월 ‘비전 2025 선포식’을 통해 중국을 넘어 유럽, 동남아시아, 대만 등의 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4분기에는 유럽 철강 기업들과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스웰이 설립된 지 이제 5년, 짧은 시간 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강연수 대표는 “창업 초기 정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차이나하이웨이 및 아시아하이웨이’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장 조사, 홍보 등 해외시장 진출 시 필요한 지원을 받았다. 덕분에 해외 진출 방향 확립과 회사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올스웰은 중국 1위기업인 바오산강철과 처음으로 수출 계약을 따낸 후 계약서 작성, 무역 서류 준비 등의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환경산업기술원의 ‘해외진출컨설팅 사업’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별다른 문제없이 수출 업무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의 수출 관련 무료 상담도 든든한 힘이 됐다. 그 결과 해외 기업으로부터 서류 대응 부분에서 ‘A++’라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강연수 대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기업 규모가 작거나 인프라가 부족해서 세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다.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부 월간지인 ‘통상’ 11월호에서는 우리나라에 생소한 공기기술 분야를 개척한 (주)올스웰을 소개하며, 향후 올스웰의 거침없는 행보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많은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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