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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부 주최 한국 고위직 경찰관 중국형사경찰학원 연수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19-11-20 07:45

강석현 인천경찰청 외사과장 등 10명 중국 연수
중국 공안부 주최로 중국 랴오녕성 심양시 중국형사경찰학원에서 '2019한국 고위직 경찰관 연수반'이 개설돼 15일간의 일정으로 개강식이 열린 가운데 지난 12일 오전 강석현 한국 인천경찰청 외사과장(오른쪽)이 연수단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국형사경찰학원) 

중국 공안부 주최로 랴오녕성 심양시 중국형사경찰학원에서 '2019한국 고위직 경찰관 연수반'이 개설됐다.

이번 연수반은 지난 11일 오전 개강을 시작으로 15일간의 일정으로 10명의 경찰관이 연수에 임하고 있다.

연수의 목적은 한ㆍ중 두나라의 치안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상호간 고위급 교환 연수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부 주최로 중국 랴오녕성 심양시 중국형사경찰학원에서 '2019한국 고위직 경찰관 연수반'이 개설돼 15일간의 일정으로 개강식이 열린 가운데 지난 12일 오전 강석현 한국 인천경찰청 외사과장(오른쪽)이 연수단 대표로서 소개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중국형사경찰학원)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간 경찰제도의 이해와 더불어 국제범죄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공동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특히 양국간 치안협력이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개강식 행사에는 학홍규 학원장이 연수생 전원을 맞이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원광림 부원장, 국제교류처 직원 및 전체 수강생이 참석했다.

원광림 부원장은 개강식에서 학홍규 원장과 형사경찰학원 전체 교수진과 직원들을 대표해 한국 연수단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전하고 이번 연수반 개설을 축하했다.
 
중국 공안부 주최로 중국 랴오녕성 심양시 중국형사경찰학원에서 '2019한국 고위직 경찰관 연수반'이 개설돼 15일간의 일정으로 개강식이 열린 가운데 강석현 한국 인천경찰청 외사과장 등 연수단 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국형사경찰학원)

원 부원장은 "중국과 한국은 이웃에서 살고 있으며 좋은 형제요 협력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92년 수교이래 양국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의 로드맵을 더욱 넓은 시야로 모색하고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중국주도의 신 실크로드 전략구상, 내륙과 해상의 신 실크로로드 경제벨트를 지칭한 '일대일로'의 틀안에서 상호 협력 강화로 양국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공안부 주최로 중국 랴오녕성 심양시 중국형사경찰학원에서 강석현 한국 인천경찰청 외사과장(왼쪽 두번째) 등 '2019한국 고위직 경찰관 연수반'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국형사경찰학원)

원 부원장은 "한중 경찰이 양국 지도자의 공감대 아래 상호 신뢰와 우의를 더욱 증진시키고 업무상 교류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법집행안전협력에 있어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 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석현 한국 인천경찰청 외사과장은 연수단을 대표한 인사말에서 "중국 공안부, 중국 형사경찰학원의 초청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최근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경찰교류협력이 활발해지고 있어 매우 뜻이 깊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 경찰 수사의 소중한 경험과 다양한 기법을 전하고 배우며 중국 경찰과 동일감을 느껴 업무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기간동안 연수생들은 중국경찰제도, 중국사법체제, 중국정세 및 중국 테러방지대책, 대규모 보안활동, 사이버범죄수사, 수사처리절차 및 증거수집 등 전공수업 뿐만이 아니라 중국어, 서예, 태극권 등 중국문화 프로그램도 듣게 된다. 또한 연수생들을 공안 실전 부서에 배치해 경찰업무를 사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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