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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GWDC가 시장공약사업일지라도..진행 불가능 하다면 '종결 마땅'..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11-25 16:30

▲ 지난 20일 개최된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 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경기 구리시가 지난 20일 시정자문위원회를 열고 중대 시정현안인 GWDC, 테크노밸리, 도매시장 이전에 대해 자문을 얻은 결과 각기 다른 자문들이 나와 안승남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시정자문위원회의 의견은 구리시 실정과 행정에 밝은 자문위원들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이 의미있는 결정으로 안 시장이 앞으로 펼칠 시정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이목이 쏠릴것으로 보인다.

25일 시는 지난 20일 열린 시정자문위원회 결과를 발표 했다. 이날 회의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사업에 대해 보고와 질의 답변,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조성사업 등 3건의 시정현안 사업은 사업개요, 그간의 추진상황, 문제점 및 대책, 향후 추진계획을 담당 부서장 보고 후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특히, GWDC 조성사업과 관련한 보고에서 관계공무원은“개발협약(DA) 종결이 다수의 법률자문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는 점과“현재까지 접수된 투자협약(IA)안은 없다”는 점 그리고“시가 수행하고자 했던 마스터플랜 수립을 민간 측에서 자발적으로 수행한 후 민간 측 내부의 소유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특정인이 저작권을 주장하며 해당 마스터플랜을 시가 사용하지 못하게 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마스터플랜을 근거로 구리도시공사가 발주한 재무경제성분석 용역결과도 사용하지 못하게 돼 외국인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A위원은“GWDC사업이 시장 공약이라 해도 중앙투자심사에서 5회에 걸쳐 재검토 된 바 있어 성사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된다면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안 되도록 사업을 종결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사업과 관련해서는 GB 해제 등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형 농식품 도매시장과 푸드테크 결합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에 다수 위원들이 박수로 화답하는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힘을 실었다.

안 시장은“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의 모임인 시정자문위원회가 지역 현안에 더깊은 자문과 고견을 바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서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신속하고 현명하게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시장이 시정 자문위원들의 고견에 대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 함에 따라 GWDC는 개발협약 (DA)의 종결을 넘어 더 한층 강해진 연착륙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 는 말들도 나오고 있으며  구리도매시장은 리모델링과 이전의 두가지 방안에서 이전으로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 2020년 시정방향이 사실상 정해져 GWDC와 구리도매시장의 운명이 갈릴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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