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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화제가 되는 이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30 10:05

[출처=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마다가스카르가 화제다.

30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누군가에게는 로망, 나에게는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마다가스카르‘ 편을 여행한다.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다. 고대부터 인도네시아와 아프라카에서 항해해 온 사람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영국과 프랑스가 이 섬을 놓고 쟁탈전을 벌인 역사를 갖고 있다.

이날 방송과 관련해 제작진은 “이번 여행은 가난하지만 희망이 있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이 펼쳐지는 마다가스카르로 떠난다‘고 예고했다.

마다가스카르라고 하면 역시 바오바브(바오밥) 나무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수령 400년이 넘은 바오바브나무가 동화의 장면처럼 길게 펼쳐진 ‘바오바브 애비뉴(Avenue of the Baobabs)’를 영상에 담았다.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6종류 중 가장 크고 유명한 그랑디디에 바오바브나무를 볼 수 있다.

이 곳은 서부 마다가스카르 지역인 메나베(Menabe)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론다바가 이 지역의 중심지다.

영상의 초점은 이곳에서 다양한 크기의 조각품을 본 뒤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바오바브나무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만끽한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바오바브 거리만이 아니라 안타나나리보, 안다시베, 모론디바, 칭기(Tsingy) 국립공원 등의 지역을 둘러보며 마다가스카르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한다.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는 마다가스카르의 수도로 ‘천 명의 무사’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도시는 수도답게 이 섬나라에서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안타나나리보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활기찬 삶을 만나본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바오바브나무만이 아니라 여우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안타나나리보에서 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안다시베(Andasibe)-만타디아(Nantadia) 국립공원’에는 열대우림에 다양한 여우원숭이(lemur)들이 서식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고유종인 여우원숭이는 돌출한 주둥이와 긴 꼬리가 여우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대륙 국가로는 모잠비크와 해협을 두고 마주하고 있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모잠비크 해협을 접하고 있는 모론다바(Morondava)도 찾는다.

근처에 바오바브나무 거리가 있는 이 도시는 각종 물고기 자원이 풍부한 해안도시다. 모론다바에서는 지역의 어부들과 함께 그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로 직접 나가본다고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중서부에 위치한 칭기 국립공원도 들른다.

베마라하 칭기 자연보존지역(Tsingy de Bemaraha Strict Nature Reserve)은 카르스트 경관고 석회암 고지대가 깎여서 만들어진 독특한 ‘칭기(뾰족한 석회암 바위)’ 봉우리와 날카로운 석회암 바위들, 장엄한 마남볼로(Manambolo) 강의 협곡 등로 이뤄져 있다.

이 공원은 각종 멸종위기 동물인 여우원숭이와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1990년 일찌감치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마다가스카르는 많은 여행객들이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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