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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안괜찮은' 유튜브 영상 수입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30 16:55

출처=SBS 미운오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슬리피가 솔직한 근황을 전해 화제에 올랐다.

30일 재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에게 생활고를 털어놓는 슬리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슬리피는 밤줍기를 하러 산으로 향했다. 함께 밤을 줍던 중 “괜찮지, 요새?”라 조심스레 물었고, 슬리피는 “안 괜찮아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두 사람이 함께 밤을 주우러 온 이유는 힐링을 위한 거였다. 슬리피는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 물어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마냥 밝게 못하겠다”며 솔직한 모습이었고,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살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슬리피는 “요즘에 불쌍하게 나를 보겠지 생각하니까 사람 많은 곳을 잘 못가겠어요”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지인들의 생일을 챙기거나 결혼식에 갈때 축의금이 부담스럽다는 사연도 고백했다. 

이에 상민은 슬리피를 데리고 고기 무한 리필집을 찾았다. 고기를 먹으면서 슬리피는 “지인들이 고기를 사줘서 먹다가 사장님이 사인을 부탁해서 해줬는데, 이후SNS에 그게 뜨면서 #슬리피 #돈_없다더니 #소고기_잘_먹네 라는 댓글이 달려 상처를 입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기를 굽던 이상민은 "따로 부업은 안 하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개인 영상채널을 소개하며 "한 달에 3~5만원 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상민은 풀이 죽어 있는 슬리피에게 "너는 못 느끼겠지만 움츠러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요즘 좀 소심해졌다. 무언가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이걸 해도 되나,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슬리피에게 "고기 먹고 싶을 때는 형한테 연락해. 미리 말하지만, 당분간은 무한 리필이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상민과 슬리피의 ‘궁핍한 이야기 Y’는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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