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생산농가에서 나온 폐소금물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변병호 기자]강원 영월군에서 절임배추 생산 농가에서 발생한 폐 소금물을 활용해 간이 육지염전시설에서 생산한 재생소금 30톤을 관내 도로제설용으로 전량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이 따르면 지난해 절임배추를 생산한 150농가에서 발생한 폐 소금물 360톤을 수거 간이 육지염전시설에서 재생소금 30톤(1500포/20kg)을 생산했으며 관내 읍‧면별로 소요량을 신청 받아 오는 10일까지 겨울철 도로제설용으로 전량 배부할 계획이다.
이에 간이 육지염전시설은 절임배추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월군 남면 북쌍리 193번지(932㎡)에 저수조 2개, 증발조 7개 규모로 설치했으며 절임배추 생산시기에 수거된 폐 소금물은 여름철 수분을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배추절임과정에서 발생되는 소금물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폐 염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도로변 제설재로 재활용해 예산절감효과와 함께 영월절임배추 이미지를 제고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