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정의석무용단 올한해 활동 빛났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2-24 14:55

전국무용제.전남무용제 입상,활발한 활동 지역예술발전 기여
정의석 정의석무용단장.(사진제공=정의석무용단)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올 한해 예향전남을 빛낸 예술인으로는 단연 정의석 ‘정의석무용단장’을 꼽을 수 있다.

전국무용제와 전남무용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면서 발레의 불모지나 다름아닌 목포 더나아가 전남의 무용을 전국에 알리는데 앞장서왔기 때문이다.

2018부터 정의석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정 단장은 예향전남의 이미지 제고와 전남지역 최초로 작가전을 개최해 예술인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섰으며 활발한 예술활동으로 지역예술 발전과 진흥에 크기 기여했다.

젊고 참신함으로 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그의 활동 중 무엇보다 예향 전남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이 눈에 띈다.

전남무용제에 정의석 무용단으로 참가해 ‘너와는 다른시선’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과 안무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열린 제 28회 전국무용제에 전남대표로 참가해 은상과 무대 예술상을 수상하면서 전남무용을 전국에 알렸다.

'만남'에 이어 두번째 창작품인 ‘너와는 다른시선’은 성적소수자인 양성애자, 동성애자, 자기 성애자, 무성욕자들의 시선과 그리고 그들이 속한 우리사회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 나아가 서로가 다름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사회를 바라보며 그들은 결코 틀리지 않은 그저 다를뿐인 존재라는 것을 인간의 3대욕구중 하나인 성욕으로 표현해 작품을 구성했다.

작품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목포예총으로부터 성옥예술문화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사)보훈무용예술협회 목포시지부장으로서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제1회 젊은 춤 작가전인 ‘만남’을 개최해 지역의 전문예술인재 발굴에도 앞장섰다.

이밖에도 5.18구속부상자회로부터 공헌패를 받았으며 지난 13일에는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남도지회 대표로 도지사 공로패를 수상했다.

다음해 1월9월 보훈무용예술협회에서 선정한 2019올해의 예술상 신인 안무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제28회 전국무용제에서 정의석무용단원들이 '너와는 다른시선'을 연기하고 있다.(사진제공=정의석무용단)

전남예고 1학년때부터 발레를 전공했다는 정의석 단장은 “올해 많은 상을 수상해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더욱 잘해야겠다는 부담도 크다”며 “우리지역에는 광주시립발레단을 빼고서는 전남과 목포에는 발레 전문단체가 없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목포에서 클래식발레보다는 창작발레를 선보여서 발레를 친근한 무용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지윤 한국무용협회 전라남도지회장은 “정의석 단장이 목포에 내려오면서 무용분야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특히 발레 분야 저변인구 확대와 발레에 대한 많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이다”면서 “개인적으로 워낙 실력이 출중해 지역에 있기에는 아까운 인재이다. 전남의 무용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무용을 이끌어갈 장래가 촉망되는 무용인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정의석 단장은 경희대 무용학과와 상명대 예술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발레시어터 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 목포시지부장 목포시 사회복지회관 발레강사 정의석 무용단대표를 맡고 있다.

박수경 현 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