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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KIAT, 과기정통부·산업부 ‘국가연구시설장비 관리 효율성 향상’ 협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12-27 09:04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6일 서울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국가 연구장비의 전주기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촉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KBSI)

[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6일 서울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국가 연구장비의 전주기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촉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연구시설·장비를 총괄 관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BSI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개발장비의 관리기능을 담당하는 KIAT간에 연구·산업 현장에서의 중복 업무를 통합하여 국가연구시설장비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KBSI는 지난 2009년부터 국가연구시설장비 총괄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를 운영하고 있어 이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추진하는 연구시설·장비의 확충과 고도화 등 타 부처를 포함한 범부처 총괄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KIAT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기술지원기관으로서 부처 내 연구장비의 구축과 운영, 그리고 성과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양 부처 간 서로 다른 관리 프로세스로 인해 실제 연구·산업현장에서는 중복 업무 해소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SI의 ‘장비활용종합포털(ZEUS)’ 시스템과 KIAT의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e-Tube)’을 연계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부처 간 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연구장비의 구축과 활용뿐 아니라 연구장비 통합실태조사 실시, 연구장비 처분프로세스 일원화 등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영역을 넓혀 장비보유기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한다.

신형식 KBS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 R&D 예산과 국가 연구·산업 시설장비에 대한 투자․관리를 보다 효율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양 기관은 소관 부처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연구장비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고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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