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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행주산성역 설치와 행주산성역사공원 재조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20-01-11 16:26

박종권 고양미래도시연구소 소장
박종권 고양미래도시연구소 소장.

행주산성에는 역사와 문화가 있다. 고양시와 덕양구의 미래을 위한 소중한 관광자원들도 많다. 하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하여, 방문객 대부분은 승용차로 이동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행주산성역 설치가 필요하다. 재원을 핑계로 뒤로 미루어서는 안된다.

건설초기단계에서 설치함이 타당하다. 나중에는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개통후에는 새로운 이해관계가 발생하고, 새로운 민원도 생긴다.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행주산성 방문이 용이해 진다. 행주산성이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부각될 것이다.

전철을 이용하면 능곡역, 행신역에도 들를 수 있다. 능곡과 행신에서 돈을 쓰고 갈 방안을 찾아보자.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행주산성역 설치로 덕양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행주산성역사공원도 새롭게 조성해야 한다. 판을 확 키워야 한다. 우선 행주산성 정문 입구 주변을 역사공원답게 재정비해야 한다.

행주대첩 상징광장을 제안드린다. 행주산성 후문을 개방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행주산성을 순환하는 둘레길도 완성시켜야 한다. 성동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문화센터도 건립이 시급하다. 행주나루터 일대는 겸재 정선의 ‘행호관어도’를 참고하여 진짜 역사공원답게 재조성해야 한다.

방치되어 있는 (구)행주대교의 활용방안도 찾아야 한다. 데이트코스, 전망대 설치, 자전거길 연결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행주대교 북단의 (구)검문소 부지와 건물의 활용방안도 찾아야 한다.

행복공동체, 휴게시설, 전망대 등을 제안드린다. 행주산성 좌우측 한강변의 고수부지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공간이 되어야 한다.

행주산성에 이르는 대중교통체계도 재정비해야 한다. 행주내·외동의 내부교통체계도 개선이 필요하다. 행신동과 행주내‧외동간 단절되어 있는 교통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강고산마을까지 운영하고 있는 30번 마을버스를 행주외동 시정연수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보자. 능곡동, 행주동, 행신2동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도 만들어야 한다.

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주차장에 고양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피프틴 대여소와 카세어링인 소카(socar)존을 설치하여 이용객의 편리도 도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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