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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명 다녀간 충남 예산군 예당호 수질 ‘양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20-01-15 10:55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로 적합 판정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음악분수대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지난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출렁다리가 설치된 예당호의 수질분석을 의뢰한 결과 TOC(총유기탄소량)가 3mg/L이하로 ‘Ib등급(좋음)’의 수질을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

1964년에 준공된 예당저수지는 만수면적 1088만7000㎡의 전국 최대 저수지로 저수량은 4607만㎥이며 하류지역 농경지 6917만㎡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예산의 젖줄이자, 2018년 기준 예산읍 지역 1만9200㎥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상수원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수질분석에서 우려했던 지난해 여름 가뭄으로 발생한 녹조에 함유된 급성독성을 나타내는 마이크로시스틴은 전혀 검출되지 않아 예당호가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용수로도 매우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농어촌공사와 함께 예당호의 수질을 개선키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예당저수지 주변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 등 오염원인의 차단과 함께 예당호 주변 신대.황계.평촌지역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수질관리와 개선에 전력하고 있다.

윤병일 환경관리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예당저수지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보다 맑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당호와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예당저수지의 수질을 보호하고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4월 6일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이후 3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출렁다리 주변에 음악분수대(높이 110m. 폭 16m. 높이 96m)를 오는 4월 준공하고, 362억원이 투자되는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과 111억원이 투자되는 예당호 대체도로 사업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익시설 등 품격 있는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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