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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누적 체험객 170만명 돌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1-16 15:10

외국인 체험객 전년 대비 252% 급증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 시민안전테마파크가 누적 체험객 17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8년 말 개관해 지난해까지 11년 만의 성과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전동차 화재로 192명이 사망했던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 12월 개관 이래 연 평균 15만5000여명이 방문해 체험했으며, 국제적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객은 16만2760명으로 일일 평균 539명에 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8년 1505명이었던 외국인 체험객은 2019년 3790명으로 252% 급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구관광뷰로와 협업해 중국여행사, 태국 지상파 텔레비전방송국 취재협조 등 대구 팸투어 연계를 통한 외국인 체험객 확보에 주력한 결과로 보인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달 중에 체험 학생들을 위해 식사 가능한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어린이 제품 관련 올바른 안전습관 형성 및 위험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어린이제품 안전체험관도 구축한다.

또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을 목표로 생활안전 체험장(산악, 소화기)을 리뉴얼해 교통안전체험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오는 6월말 완공해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체험이 가능해 진다. 교통안전체험시스템을 통해 교통사고 안전체험, 자전거 안전체험, 도로교통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은 무료로 운영되며 6세부터 가능하다.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체험객 170만명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발맞춰 시설확충과 새로운 콘텐츠 도입 등으로 반드시 찾아야 되는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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