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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그래도 간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1-17 14:51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을 돌파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1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이 지난해 8월 플레이팅컴퍼니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뒤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하는 와중 계약서 원본 대신 위조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최현석은 지난 2018년 플레이팅컴퍼니와 7년 계약을 한 바 있다. 하지만 F&B 회사가 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B씨를 비롯해 최현석 등의 동반 이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 등이 원본 계약서 조항을 임의로 수정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특히 B씨 등은 '계약 해지는 상호 협의 하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조항을 위조 계약서에 추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을에게 지급할 금원이 2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자동 해지된다'는 조항도 덧붙여졌다는 전언.

여기에 '을(최현석)은 마약 도박 성범죄 기타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를 하거나 이에 연루되지 않을 의무가 있다'는 조항도 상당부분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표현이 위조 계약서에서 삭제된 것. 이는 최현석이 휴대폰 해킹 피해 이후 해커들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보도와 맞물려 해석된다. 손해배상 책임을 덜고자 문제적 문구를 없앤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최현석은 위조된 계약서에 사인한 뒤 이를 근거로 2019년 6월 플레이팅컴퍼니를 상대로 매니지먼트 해지 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편 사문서 위조 의혹과 관련해 최현석의 레스토랑 오픈 여부도 관건이 됐다. 다만 일단 최현석 측은 레스토랑 오픈을 비롯해 모든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할 방침이다. 최현석은 의혹 보도 이후에도 계획된 일정을 소화 중이며, 19일 성수동 이탈리안 중식 퓨전 레스토랑 오픈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해 17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 셰프는 이날 중 의혹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최현석 관련 의혹은 딸 최연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최연수 SNS 상에 악성 댓글을 게재했고, 최연수는 현재 SNS계정을 폐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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