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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295항목 확대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1-17 16:34

낙동강 상류 미량유해물질 검사주기 강화
대구시 연도별 수돗물 수질 검사항목 변화.(자료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 수돗물 수질 검사항목이 지난해 286항목에서 올해 295항목으로 확대됐다. 상수 원수 수질 검사항목도 지난해 263항목에서 올해 279항목으로 늘어났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수질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법정항목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감시항목을 확대 지정해 검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추가되는 검사항목은 수돗물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등 잔류의약물질 9항목이며, 상수 원수는 잔류농약물질 7항목, 잔류의약물질 5항목, 개인위생용품오염물질 4항목으로 총 16항목이다.

또한 낙동강 상류 수질감시를 위해 미량유해물질인 1,4-다이옥산, 퍼클로레이트, 과불화화합물, 안티몬에 대해 기존 검사지점인 구미하수처리장과 성주대교 이외에 칠곡보를 추가해 모니터링하고 검사주기도 매주 1회로 강화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검사 항목 확대 계획에 따라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플라스틱 분석장비인 적외선분광현미경을 구입한다.

올해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수자원국 소속의 오렌지카운티 수질연구원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간 신종미량오염물질 분석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교차분석 등 지속적인 교류로 분석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강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엄격한 수질검사를 통한 철저한 수질관리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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