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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 안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0-01-20 08:14

강릉시청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무료예약 신청접수
강원 강릉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강릉시는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금년에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일부 침구류 등에 라돈이 다량 검출됨에 따라 시민 불안요소 해소 및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 건강보호와 위해환경 사전차단을 위해 라돈측정기 20대를 구입해 무료 대여서비스를 추진하여 작년도에는 1,108건에 대하여 대여를 완료하였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서 생성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자연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라돈측정기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 라돈측정기 무료예약 사이트에 원하는 날짜에 사전 예약 신청 하면 된다.
 
해당일자에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환경과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2박 3일간 대여할 수 있다.
 
라돈 측정을 위해서는 벽·천장·바닥에서 50㎝이상 떨어져야 하고, 출입문 또는 창가, 전자제품 근처 등의 장소는 피한다.
 
창문과 방문을 닫고, 측정기 전원을 연결해 측정을 시작하면 측정값이 10분 간격으로 표시되며, 정확한 측정값을 얻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측정해야 한다.
 
측정값이 기준치 148Bq/㎥(베크렐)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리게 되는데, 이때는 실내 환기를 하면 라돈의 농도를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라돈의 측정치는 148Bq/㎥(베크렐) 이내가 안전하며, 라돈이 실내에 축적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건물 바닥이나 벽면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라돈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며 “시민들에게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라돈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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