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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다기능 농업 발전전략 230억 투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20-01-20 11:56

농촌 자생력 증대, 경쟁력 확충 농가 소득창출
유기농 특구인 홍성군이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벼 건조시설 2개소를 증설한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홍성군이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전략으로 내년까지 23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친환경 농업의 선도 지자체 명성에 걸맞게 올해 2000만원을 들여 농산물의 생산량과 비중, 유통 경로, 농가소득 현황 등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유통과정에 걸쳐 특화된 친환경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친환경 농업 실천에 최적화된 토양관리와 영농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이를 친환경 농업 육성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182억 규모의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홍성형 유기농업 프로젝트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도 본격 가시화한다.
주요사업은 친환경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 및 비즈니스지원센터 조성, 사회적 농업육성 및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후계농 양성 등이다.
게다가 광역 물류 유통망과 연계해 농업 소득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더불어 3억을 투자해 관내 임산부 700여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생산과 소비체계도 점증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특히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벼 건조시설 2개소 증설을 위해 20억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우리밀 제분과 반건면 공장 설립 등 우리밀 생산장비 확충을 위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사업에 34억이 투입된다.

그밖에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하향식 의사수렴을 위한 군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해 5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군이 자랑하는 민간 거버넌스 합의체인 학교급식센터, 홍성통과 함께 농정정책의사결정 체계가 주민주도형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균형 있는 농업정책수립을 통해 농촌의 자생력을 증대시키고, 경쟁력을 확충해 나가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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