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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새해 첫 부시장‧부군수회의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1-20 16:09

1월 20일, 부단체장회의에서 ‘기업제로페이 활성화 방안’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집중 토론 및 사례 공유
시장 군수 회의.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2020년도 첫 부시장․부군수 회의가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1월 20일 도정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기업제로페이 활성화 방안’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경남도와 시군의 주요 현안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먼저, 경상남도는 지난해 11~12월 시범운영한 바 있는 기업제로페이 제도가 2020년 2월중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기업제로페이에 대한 설명과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기업제로페이란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업무추진비, 기업의 공용경비 등을 QR코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연매출 8억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가 0%이다.

경상남도는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유관기관 및 민간보조사업자 등이 앞장서서 기업제로페이를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소득을 증대 시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밀양시는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서포터를 운영하고, 창녕군은 음식점 등 가맹점 모집을 위한 접수처 확대와 상공인협의회 간담회 개최 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로페이 릴레이 챌린지를 추진하는 등 시.군별로도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시장 군수 회의.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는 봄철까지 대기 정체 등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가 빈발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는 시.군에 상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고농도 시기(12~3월) 대응 특별대책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비상 시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김해시는 올해 소규모 사업장(214개소) 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106억 2900만원을 지원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대비 살수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총사업비 237억 7200만원의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사업과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보급 확대하는 등의 계획을 설명하며, 시군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각종 국․도정 현안에 대해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할 것과 2020년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자치행정국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러지도록 공직자들의 선거중립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상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도 철저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환경산림국은 설 연휴기간(1.24.~1.27.) 동안 성묘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산불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산불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정혁신추진단에서는 1인가구의 사고 피해예방을 위해 개발된 ‘합천 안심서비스 앱’ 혁신사례를 소개하며, 도내 모든 1인가구세대가 ‘경남 안심서비스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 시군에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이밖에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상남도에서 협조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고 답변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상남도와 시.군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현안들이 많이 있다”며 “올해도 도의 핵심전략 사업 등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도민을 위해 힘차게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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