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26일 오전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의 가스폭발 사고 현장인 펜션 2층이 불에 타 뻥 뚫린 흉측한 몰골을 보이고 있다. 이 펜션에서는 전날인 25일 오후 7시 45분쯤 가스폭발이 일어나 설날을 맞아 이 펜션으로 놀러 온 서울, 경기 의정부, 양주 등지의 친인척중 3자매와 남편 2명 등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당하는 참변이 벌어졌다.
이 펜션은 1968년 10월 지어진 50년이 된 냉동창고의 낡은 건물로 99년인 12월 2층 냉동공장을 다가구주택으로 변경한후 지난 2011년 8월부터 이 업주가 휴게음식점으로 변경했으나 무려 9년여간 동해시에 펜션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운영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이 펜션은 무허가 펜션 운영 뿐만 아니라 화재에 대비한 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