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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서 전직 KBS기자 출신 사칭 ‘논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황호덕기자 송고시간 2020-02-06 15:56

김 군수 재판 관련 증거위조 개입 의혹… 지역민심 혼란 가중

경기 가평에서 전직 KBS기자출신으로 사칭하며 지역민심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성기 가평군수 재판과 관련 증거위조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자신이 전직 KBS기자출신이라고 사칭하고 있는 A씨는 취재원에게 “내가 공개수배 사건25시에서 살인사건 등 조폭들만 3년간 다뤘다”면서 “다구리가 장난이 아니다”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마치 야인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또 A씨는 지난해 사실과 다른 의혹보도로 인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정정보도문 결정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인 B씨가 이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의혹보도로 피해를 입은 B씨는 김성기 군수 공직선거법위반 재판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A씨를 증거위조문건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김 군수 항소심 재판 이후에도 치열한 법정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A씨는 지난 2013년 12월 김성기 가평군수가 선거 후보매수 혐의로 70여일 구속 수감 후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당시 증인이었던 C모씨와 수차례 만나 나누었던 대화내용을 녹취하여 “군수를 혼내주겠다”며 애기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취재과정에서 A씨는 전직 KBS기자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난해 중순부터 인터넷 언론사를 창간하여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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