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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 과기정통부, 스미싱 대응체계 강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11 16:40

과기정통부 대응 상황반 설치 및 조치 체계 마련해
장관 직접 대응현황 점검 업계 전문가 간담회 개최
과기정통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스미싱에 대응하고 있다. KT 스미싱 고객보호 시스템.(사진출처=KT)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신종 코르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해킹과 스미싱이 급증하고 있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여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스미싱(Smishing=SMS+Phishing)은 문자메시지를 보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으로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신종 코르나 바이러스 관련 스미싱 문자는 총 9482건으로 확인됐으며 '전염병 마스크 무료배포' '바이러스로 인한 택배배송 지연'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과 기업들의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스미싱 대응 상황반'을 설치해 24시간 신고 접수와 대응 및 조치 체계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상황반을 통해 악성 앱을 분석해 악성앱을 유포하는 인터넷 주소 유포지 8곳과 탈취한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인터넷주소 유출지 4곳을 차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스미싱 문자와 악성앱 및 해킹 메일 발견시에는 국번 없이 '118'이나 통신사 고객센터(114)로 신고하거나 '보호나라 홈페이지(boho.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질병관리본부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체계를 강화해 스미싱 탐지 분석 차단 등 전 과정의 처리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스미싱 대응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SKT KT LGU+ 안랩 등 이동통신사와 백신사 등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전기통신금융사기 침해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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