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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행복씨앗학교, 혁신교육 성과 잇따라 책으로 발간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2-12 08:56

성화초, ‘성화초등학교 5년사-함께 걸어온 행복씨앗학교 발자취’ 발간
옥천여중, '마을사랑 프로젝트 컬러링북 만들기-옥천마을산책' 펴내
충북 청주 성화초등학교가 발간한 '성화초등학교 5년사-함께 걸어온 행복씨앗학교 발자취' 표지.(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도 내 행복씨앗학교들이 혁신교육의 성과를 잇따라 책으로 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성화초등학교(교장 최길수)는 지난 2015년부터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재지정에 이르기까지 5년 동안의 고민과 실천을 16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성화초등학교 5년사-함께 걸어온 행복씨앗학교의 발자취’로 엮어냈다.

이 책은 행복씨앗학교 5년 동안의 교육 활동을 담은 ‘성화교육의 실천’과 그러한 실천을 가능케 한 학교체제와 학교문화를 다룬 ‘성화교육의 체제와 문화’로 구성됐다.

편집을 맡은 김기홍 교사는 “행복씨앗학교로서 5년 동안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작업이 단순히 한 학교 차원에서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학교교육에서 간과돼 온 상황과 맥락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도전였다”고 밝혔다.
 
충북 옥천여자중학교가 발간한 '마을사랑 프로젝트 컬러링북 만들기-옥천마을산책' 표지.(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행복씨앗학교인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정희)도 학생들의 작품을 엮어 ‘옥천의 명소’, ‘옥천의 풍경’, ‘옥천의 일상’을 담은 ‘옥천 마을산책 컬러링북’을 발간해 지역사회와 교육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교과의 교사들이 모여 통합 수업의 주제를 ‘마을사랑 프로젝트’로 정하고 교과마다 마을의 역사와 유래 등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통합 수업에 참여한 박행화 교사는 “학생들이 마을을 활자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감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학년 이은서 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마을사랑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 삶의 터전였던 옥천이 새롭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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