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위험한 급경사지 1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해빙기 사고에 대비한다.(사진=세종시)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는 17∼18일 위험한 급경사지 10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해빙기 사고에 미리 대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매년 봄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 때문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고 녹는 일을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절토면 붕괴와 옹벽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세종시는 관리부서와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배수 낙석방호 보강 표면보호시설 등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와 낙석 발생 우려 및 붕괴 가능성, 비상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과 보수 보강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통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급경사지 사고는 자칫 대형재난으로 커질 수 있는 만큼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소한 재난의 징후라도 안전신문고앱을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