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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이 2012년 개청 이후 각급학교 학급수가 약 5배 증가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학생 감소로 학급이 줄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개청 이후 각급학교의 학급이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교육청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배정 학급수는 총 2844개로 지난 2012년 7월 개청 당시 570개 학급에 비해 약 5배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51개에서 414개, 초등학교는 289개에서 1405개, 중학교 118개에서 540개, 고등학교는 112개에서 455개로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전체 학생수도 1만 2848명에서 5만 9525명으로 4.6배 증가했다.
그동안 세종시에는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과 11만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해 인구가 늘면서 학교도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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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의 개청 이후 각급학교 학급수가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세종시교육청) |
세종시의 단설유치원 보유율과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 개원한 숲유치원은 특화된 아이다움 교육과정 운영으로 유치원 증가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또 장애특성에 따른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체제 구축으로 특수학급 증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개청 초기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의 학생 증가에서 지난 2018학년도 이후에는 중.고등학교 학급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인구증가에 따른 적기 학교 신설과 합리적인 학급 배정을 통해 새로운 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들이 꿈꿀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