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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김종률 씨 선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18 08:25

전남 강진生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
세종시가 신임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김종률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을 임명했다.(사진제공=세종시)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63)이 제3대 세종시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18일 세종시는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재단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 결과 28명이 응모했으며 이들에 대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7일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학을 전공했으며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JR미디어 대표이사와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979년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는 '영랑과 강진'이라는 곡으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특히 1981년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종시는 김 대표이사가 오랫동안 문화예술계에 몸담아 오면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으며 조직관리 능력 등 경영자로서의 기본역량과 윤리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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