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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립합창단 박지운 지휘자, 베오그라드 갈라콘서트 지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20-02-20 07:46

박지운 지휘자.(사진제공=김해시청)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김해시립합창단 박지운 지휘자가 오는 27일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의 콜라라츠 레도우먼트 기념홀에서 열리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지휘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지운 지휘자는 2015년부터 김해시립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파스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세르비아 출신의 소프라노 마리야 젤리츠와 베이스 이반 토마세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소프라노 산야 케르케즈 등이 이탈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베르디와 푸치니의 유명 아리아를 연주한다.

특히 박지운 지휘자가 대본과 작곡을 맡은 창작오페라 ‘운수 좋은 날’의 1막 아리아(키리에)와 1막 간주곡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초연되는 자리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운수 좋은 날’은 2011년 국립오페라단 공모전 당선작이다.

박지운 지휘자는 이탈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유일무이하게 3개(작곡, 오케스트라지휘, 합창지휘) 졸업장을 획득한 후 국내외에서 작곡가∙지휘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17년에는 이탈리아서 개최된 제63회 푸치니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창작오페라 ‘선덕여왕’을 공연했고,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창작오페라 ‘정몽주’로 창작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지운 지휘자는 “수교 31주년을 맞은 한국과 세르비아의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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