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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주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20 18:42

코로나19 관련 수출기업 지원 범정부대책 발표
무역금융 260조원 공급 및 물류 통관절차 지원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과 견고한 무역구조 구축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애로 해소와 수출지원을 위한 범정부대책을 발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등 당면한 수출 리스크를 조기에 극복하고 수출플러스 전환에 총력을 경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 총리 취임 후 첫 대규모 민관합동 경제분야 조정회의였다.

기존 산업부가 주관하던 무역전략조정회의를 총리 주재로 확대해 경제 5단체장과 업종별 협회 및 단체장, 수출지원기관장, 국책 연구기관장, 16개 시도 부단체장, 중앙부처 장차관 등 76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먼저 "올해 초만 해도 세계경제 회복전망에 따라서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와 수출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 기업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산과 수출 차질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28조원을 늘린 2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국내 수출입 기업과 현지 물류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무역협회와 코트라 및 소재부품수급지원센터가 모두 나서 기업이 호소하는 다양한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총리실)

다음으로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반도체 자동차 등 6대 분야 품목과 주요 국가 공급망을 분석해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공급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견고한 무역구조 구축을 위해 중소 중견기업으로 수출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신남방과 신북방 정책으로 해외시장을 넓혀가며 미래차와 시스템 반도체 및 바이오헬스 등 Big3와 함께 데이터 네트워크 AI를 새로운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오는 2030년 세계수출 4대 강국과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기업들이 적극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규제혁파에 속도를 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경제총리를 자임한 제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기업에서도 위축되지 마시고 투자와 수출활력 제고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는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든 축적된 경험이 있다"며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경제활성화를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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