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학교 특성을 살린 자율 독서인문교육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세종시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창의융합적 평생 독서인 양성을 목표로 학교 특성을 살린 자율 독서인문교육 강화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독서 인문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각급학교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165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다각도로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학교도서관 기능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도서관 이용 교육, 환경개선, 신설학교 장서확충, 학부모 명예사서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독서교육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담당자 연수,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컨설팅, 교원 독서교육 역량강화,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1인 1도서 지원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맞춤형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독서교육 실천학교 43개교 운영과 독자에서 저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문 책쓰기 실천단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교육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문학콘서트를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독서토론과 인문기행 및 독서동아리 운영은 학교 자체 운영으로 이관해 평생 독서인 양성을 위한 학교의 자율적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강화한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독서교육 실천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독서교육 실천학교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자율적 독서인문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독서인을 양성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과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