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 대구 경북 긴급점검회의 주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22 16:00

대구 경북만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 역량 총동원
총리실국장 대책지원단 공동단장으로 현장 상주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최근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현지 상황을 긴급하게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과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리는 먼저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경북도지사로부터 지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을 보고받고 병상과 의료인력 및 선별진료소 등 관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은 속도전으로 정부가 얼마나 신속히 대응하는지 여부가 향후 승패를 결정짓는 관건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격리하고 이들을 또 신속하게 치료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청도 대남병원의 경우 입원환자들이 감염병에 취약한 기저질환자나 고령자가 다수인 만큼 특별히 관리에 더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상황은 대구 경북만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이므로 중앙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를 위해 대구 경북 지역내 병상과 인력 및 자원의 수급상황을 확인하고 군 의료시설과 인근 지자체 시설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 기민한 대응을 위해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선조치 후 사후에 보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직접 현장을 확인 점검하고 부족한 것들은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하고 총리실도 국장급 간부를 대구에 파견해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공동단장으로 현장에 상주하면서 실시간으로 애로 및 필요사항을 적극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