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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월동병해충 방제 적기는 23~28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23 07:23

농기센터, 병해충 예찰 과수품질 향상 지도
세종시 농기센터가 월동 병해충 방제와 과수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울 겨울 높은 기온으로 병해충 발생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월동 병해충 방제와 과수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이상고온 현상과 잦은 강수로 월동 병해충의 생존율이 높고 발생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나무껍질 제거와 기계유유제 적기 살포가 초기 병해충 발생 밀도를 줄이데 효과적이라고 안내했다. 

특히 배과원의 꼬마배나무이는 조피 밑에서 월동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조피작업으로 해충의 잠복처를 제거하면 발생 밀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세종 지역 기계유유제 방제 적기는 23일부터 오는 28일 사이로 이 시기에 기계유유제 30∼40배액을 나무 전체에 충분히 살포해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유유제는 약액이 해충의 몸 표면을 덮어 피막을 형성함으로써 호흡을 막아 해충을 물리적으로 질식사시키는 원리로 깍지벌레와 응애류 및 꼬마배나무이 등 방제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센터는 과수 병해충 예찰정보시스템으로 기상데이터를 분석해 병해충 방제 적기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줘 병해충 방제 횟수 절감을 통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종구 과수기술담당은 "올 겨울 이상고온에 따른 월동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병해충 적기 방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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