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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최고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 대폭 강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2-23 18:09

21일 '코로나19'대응관련 긴급보고 회의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코로나19 사태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며.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로 보고.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 조기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확산을 차단해.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며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지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병상과 인력, 장비, 방역물품 등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전폭 지원하는 체제로 바꾸고. 포화상태에 이른 대구지역의 의료 능력을 보강하고 지원하는 조치도 신속히 강구하고 있다 말했다.
 
정부는 특별관리지역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자원뿐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바라며, 엄중한 위기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정부는 감염병 확산을 통제하고 관리할 충분한 역량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관련성을 찾아 철저하게 통제하고 확산을 방지 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천지교회의 감염병의 확산에 얼마나 위험한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타인에게, 그리고 국민 일반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방식의 집단 행사나 행위를 실내뿐 아니라 옥외에서도 스스로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또한 천지교회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별히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 위로와 격려하고, 국가와 국민 모두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이다. 정부는 대구와 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나가겠다 했다.
 
특별관리지역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일상으로 하루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경제적 피해 지원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책은 물론 국회와 함께 협력하여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라고,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에 동참해 주셔야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면서,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온 국민이 자신감을 갖고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다. 신뢰와 협력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이며, 우리의 역량을 굳게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추미애 법무부·진영 행정안전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박능후 보건복지부·이재갑 고용노동부·이정옥 여성가족부·김현미 국토교통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차영환 국무2차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민갑룡 경찰청장(세종청사 1층 영상회의실 참석,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문호 소방청장) 지자체, 시·도지사 17개 화상 연결로 진행되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강기정 정무·김연명 사회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강민석 대변인, 박상훈 의전·신지연 제1부속·오종식 기획·유대영 자치발전·여현호 국정홍보·이준협 일자리기획조정·도규상 경제정책·정동일 사회정책·이광호 교육·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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