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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세종시 격리병상 24개 확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24 11:45

만일에 대비 NK세종병원 일반병상 66개 마련
세종시가 24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른 조치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는 정부가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른 조치상황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346번 환자 발생 이후 조치사항 등에 대해 24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세종시는 특히 천안 단국대에 7개, 충북대에 9개, 충남대에 8개 병상 등 24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전동면 보건지소에 17실의 격리시설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 위기관리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

세종시는 23일 검사의뢰된 43명에 대한 검사 결과 24일 오전 9시 현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병상과 격리시설을 천안 단국대에 7개 충북대에 9개 충남대에 8개 병상을 추가 확보했고 부족할 경우 인근 대전 종합병원의 음압병실을 활용토록 유도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 NK세종병원에 일반병상 66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격리시설은 전동면 보건지소 등 17실을 확보했고 추가로 26실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 346번 확진환자의 접촉자 등에 대한 조치

세종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46번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돼 있던 접촉자와 방문지에 대한 조치를 1차 완료했고 추가 접촉자 여부를 파악 중으로 확인되면 발표할 예정이다.

346번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숙소 4명, 집밥한상 20명, 쑥티식당 19명, 백씨네 커피가게 2명, 새뜸3단지 2명, 새뜸4단지 2명 등 49명으로 확인돼 모두 격리 조치했다.

이중 타지역에 실거주중인 13명은 24일 해당 지자체에 이관해 현재 세종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346번 환자 접촉자는 36명이다.

이밖에 세종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타지역 확진자 8명의 접촉자는 10명이며 이들중 1명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새롭게 확인돼 24일 오전 11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7곳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집밥한상, 쑥티식당, 백씨네커피가게는 운영자와 종업원이 자가격리 상태로 가게 문을 닫은 상태로 알려져있다.

◆ 각 부서 후속대책

세종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신속집행을 추진키로 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조기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코로나 확진 진단장비와 열화상 카메라 구입을 지원하고 재난안전 특교세는 손소독제 마스크 진단키트 방역소독물품 구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22~23일 복컴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와 중대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을 제외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시설은 2주간(2.24~3.8) 휴관키로 했다.

관내 문화시설(시민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은 다음달 8일까지 잠정 휴관하고 이번달 모든 행사와 교육을 취소하는 한편 다음달 행사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3월 1일까지 임시휴원하고 보호자가 없는 24시간 이용 사회복지시설 30개소는 계속 운영하고 보호자가 있는 주간 이용시설 55개소는 휴관키로 했으며 경로당 496개소도 3월 8일까지 임시 휴원 예정이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은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전자 마스크 착용과 차량에 손소독제 비치 등 종사자와 승객의 위생도 특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종교행사와 다중집회 실내행사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도록 유도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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