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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충남 예산군, 다중이용시설 상황 종료시까지 휴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20-02-25 10:06

감염 취약계층 이용시설 무기한 휴무, 각종사업 일시 중단
예산군이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4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이 휴관에 들어갔으며, 25일부터는 경로당 385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상황 종료시까지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포함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전염성 질환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그동안 노인종합복지관 내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취약계층 80명과 저소득 식사배달 대상 110명에 대해서는 점심식사를 조리하거나 구입해 배달함으로써 식사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복지관 등 이용시설 회원에게는 안내문자 전송과 유선통화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와 수화통역센터, 장애인 보호작업장, 시니어클럽 일자리사업소, 군립도서관, 삽교공공.작은 도서관에 대해 전면 휴관 및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또한 노인대학 개강 연기 등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교육 및 프로그램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감염자는 없으나 군민들의 불안함과 향후의 상황에 대비해 최대한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군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각종 모임과 감염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을 결정한데 이어, 각종 사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신속한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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