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코로나19 확산] 충남 태안군, 지역사회 감염 예방...유관기관과 협업 대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20-02-25 11:15

태안군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태안군청)

[아시아뉴스통=박상록기자]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교육지원청, 경찰 및 , 소방서, 한국서부발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코로나 국내 확산 사태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 방역 대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군은 국가 감염병 대응 예산(예비비) 편성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등 협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태안교육지원청은 휴교.휴원 검토 및 맞벌이 부부 보육문제 대책을 마련하고, 태안경찰은 환자 격리 및 출입통제 등 사회질서 유지 지원과 환자 추적관리 대상자 위치제공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태안해경은 항만출입자 통제 및 질서유지, 도서 감염병 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태안소방서는 이송.방역 지원 및 관련 상황정보 전파와 긴급상황 발생 시 전담구급대를 운영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자체 교육을 취소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각 기관별 대응과 정보공유를 통해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군은 강력한 선제적 조치로 수영장, 군민체육관, 고남패총박물관, 신두리사구센터 및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및 노인.장애인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경로당 233개와 마을회관 187개에 대한 이용 자제 및 종교행사 등 각종 행사의 연기.취소를 권고했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국내 확산 사태가 최고 위기 경보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된 만큼 각급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물샐틈없는 감염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7개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특별 방역소독반을 확대 운영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에 나서는 한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관련된 모든 정보는 신속.정확.투명하게 군민들에게 공개하겠다”면서 “군민들께서는 가짜뉴스 및 오보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개인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시면서 각자의 생업에 전념해 주실 것을”당부했다.

한편 최근 태안 여행을 다녀간 확진자 청주 부부 등과 접촉한 펜션 업주 및 편의점 사장은 조기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