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하동길기자] 충남 천안에서 893번째 중국 우한 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내 마스크가 매진된 상태이다.
25일 충남도와 지역상가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22일) 이후 대구 신천지 교회로 부터 급속도로 전염이 확산 되면서 국내 전체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이후 충남도내 편의점, 마트, 약국 등 마스크판매업에 마스크가 동이 나 시민들은 뒤늦게 마스크를 구하려 해도 구할 수 없는 상태이다.
마트를 운영중인 이 모씨(여, 45)는 “지난 주말 이전에도 마스크의 공급이 원할하지 않았지만 대구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마스크를 찾는 손님이 늘고 있으나 마스크가 떨어진지 오래됐다”며 “정부에서 마스크 판매를 늘리겠다고 발표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의 손 세정제 등도 공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마트 김모씨(55, 내포시)는 “인근 상가와 사무실, 가정 등에서 손 세정제를 찾고 있으나 떨어진지 오래됐다”며 “공급업체에 주문을 해도 상품이 떨어져 배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 허모씨(65)는 "정부의 초기대응에서 중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기본 예방인 마스크 공급이 않된다는 것은 보건위생에 헛점으로 등장되고 있다"며 "정부는 중국 우한에 마스크 수십만장을 보내면서 정작 우리국민에겐 기본적인 마스크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