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 부근 지도.(사진=환경부)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4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 6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 80건, 화천군 95건, 철원군 22건, 파주시 66건, 전체 263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최근 감염개체가 발견된 지점과 근접한 거리로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