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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길이네 곱창집' 재일교포 삶 어떻길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3-15 13:35

'용길이네 곱창집' 재일교포 삶 어떻길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용길이네 곱창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길이네 곱창집'은 연극상을 휩쓴 '야키니쿠 드래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1969년 고도성장기 일본에서 곱창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용길이네 가족을 통해 재일교포들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한국과 일본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용길과 영순은 김상호와 이정은이 연기했으며 시즈카는 마키 요코, 리카는 이노우에 마오, 미카는 사쿠라바 나나미, 하세가와는 오타니 료헤이, 테츠오는 오오이즈미 요 등 국내 관객에게도 낯익은 일본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배우 김상호와 이정은은 오사카 공항 근처 작은 동네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며 삶을 이어가는 용길과 영순으로 분해 현실 부부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영화에서는 단란한 용길이네 가족과 함께 보이는 ‘가족과 함께 라면 그곳이 어디든 희망은 있다’라는 카피는 녹록지 않은 삶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이들의 모습을 예고한다.

정의신 감독은 “재일교포로서 이들의 역사를 남기고 싶었고, 좀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영화로 만들게 됐다”며 ‘용길이네 곱창집’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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