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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국제공항의 직원이 보호구를 착용을 한 후 이동 중인 사진 27일/(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필리핀 특파원 장하준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보건부(DOH)는 토요일 저녁 중국산 진단키트의 정확성이 40%밖에 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 이에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은 즉각 성명을 발표해 이를 반박했다.
중국 대사관은 정확도가 낮았던 해당 진단키트는 중국이 기부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중국의 기증으로 필리핀 검사속도를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입장이다. 또한 관계를 와해시키는 발언과 시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필리핀 보건부는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혼란을 야기한 것에 사과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 중국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진단 키트는 WHO 진단기준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DOH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의 지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현재 필리핀에 진단 키트가 부족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지난 토요일 싱가포르는 필리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4만개와 2대의 산소 호흡기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