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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주의 이름을 찬송 할 수 있습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5-25 19:21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주의 이름을 찬송 할 수 있습니다 
May the name of the LORD be praised >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기 1: 21)

And said. “Naked I came from my mother’s womb, and naked I will depart. The LORD gave and the LORD has taken away; may the name of the LORD be praised. (Job 1: 21)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동방에서 살고 있는 경건한 욥의 신앙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재난과 고통이 거친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그는 소유한 재산을 다 잃고 사랑하는 자녀들까지도 다 잃고 말았습니다. 

욥은 큰 슬픔을 품은 채로 하나님께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예배를 드리며 자신이 알몸으로 태어나고 알몸으로 돌아갈 존재라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애통한 원망과 분노 대신에 철저하게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재앙이 임한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고백하며 찬송하는 믿음을 그분께 드렸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토기를 만드는 토기 장이 같으신 분이며 자신은 그분이 빚어 만든 토기에 불과하다는 믿음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사 29: 6; 45: 9; 렘 18: 6. 참조) 

욥의 믿음을 깊이 묵상하면서 만약 우리들도 욥과 같은 재난과 고통이 임하게 된다면 그처럼 믿음을 유지하며 애통한 슬픔과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나갈 수 있은가를 먹먹한 마음으로 더듬어 봅니다. 아마도 거의 대부분은 욥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세속적인 형통의 축복을 위한 것이고 번영과 출세를 위한 유익을 위한 목적인 사람들이 욥과 같은 믿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 귀를 지나가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욥과 같은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기를 바라면서도, 만약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난 다면 주님의 주권과 섭리와 작정된 일들에 대하여 애통한 슬픔과 고통을 품고서도 찬송드릴 입술이 될 것이라는 고백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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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를 이루시고 정의를 행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나의 하나님! 

주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이 얼마나 탁월하고 아름답고 위대 하신 지요. 이날에 와서 뒤를 돌아보니 주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과 은혜가 저와 함께 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 주께서는 토기 장이시며 저는 토기일 뿐임을 다시 한번 고백 드리며 절대적인 주권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일을 찬양합니다. 주께서는 사랑하실 자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입히실 자에게 은혜로 함께 하시나 이다. 모든 만물의 주인이시며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홀로 존귀와 영광을 받아 주소서. 감사드리며 나의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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