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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윤도환 국민소통수석 조선일보 보도에 발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5-28 10:19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 청와대 윤도환 소통수석은 조선일보의 5월 28일 정의기억연대 사태의 불씨가 청와대로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해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취지의 보도와 관련,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허위보도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서면으로 밝혔다.
 
윤 소통수석은 “정구철 비서관은 지난해 제가 홍보기획 비서관으로 추천해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 고사를 거듭하던 정 비서관은 저와의 개인적 인연 때문에 마지못해 함께 일하기로 했지만 올 4월까지만 근무하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리고 약속대로 지난달 그만둘 예정이었지만 비서관 일괄 인사가 예정돼 있어 저의 요청으로 사직 시기를 늦췄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소통수석은 “오늘 조선일보는 일부러 악의적 보도를 한 것으로 판단 한다”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윤수석은 “조선일보는 지난 18일에도 그야말로 조선일보식 허위보도를 했다. 군 장성 진급 신고식을 연기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군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행사를 취소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면서 “어떻게 이런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버젓이 신문에 실릴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또 지난 4일에는 4·15 총선의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다. 시중 정보지에나 등장할 법한 내용이 종합일간지에 보도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지경이다. 조선일보의 이러한 허위보도는 일일이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다. 한국 언론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조선일보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조선일보의 허위보도를 바탕으로 기사가 재생산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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