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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566일만에 '156분 회동' 文 "두 분께 기대크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5-28 16:1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21국회 개원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초청하여 28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청와대 회동은 이날 상춘재에서 낮 12시께 시작하여 2시간 30여 분간 진행되었다. 이날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 주 원내대표를 포함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기는 지난 2018년 11월 5일 제1차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 이후 566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제공=청와대


이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면 속 여야정의 초당적 협력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처리를 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냈고, 이어 주 원내대표는 “날씨가 너무 좋다”고 한마디 더 건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렇습니다. 반짝반짝하네요”라고 답하고 또 주 원내대표는 “건강은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예”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대화도 날씨만큼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을 건냈고, 주 원내대표는 “그리 됐으면 좋겠네요”라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두 원내대표에게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고, 주 원내대표는 “김 대표님이 잘해 주시면 술술 넘어 가고, 다 가져 간다 이런 말하면..”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에 문대통령은 “빨리 들어가는 게 덜 부담스럽겠죠”물었고, 두 원내대표는 “예”라고 답변했다. 


상춘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오찬장 내부로 들어갔다. 이날 오찬 메뉴는 한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송자죽(잣죽), 능이버섯 잡채, 어만두, 한우 양념갈비와 함께 식사로 계절채소 비빔밥, 민어 맑은탕이 나왔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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