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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거리두기 중대도전 직면, 방역강화대책결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재호기자 송고시간 2020-05-29 10:11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제공=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김재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5월 6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설마하는 방심이 수도권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는 어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수도권을 대상으로 ▲국민들의 외출과 모임 자제권고 ▲공공시설 운영 중단 ▲학원, PC방 집합 제한 ▲불요불급한 공공행사의 취소·연기 등 방역 강화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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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총리는 방역 조치는 강화했지만, 등교수업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그대로 유지했다면서.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가 예정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가 우리 학생들의 보호자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물류센터와 같은 사업장에서의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책임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밀폐된 장소에서 노동강도가 높고, 동료간 접촉이 빈번한 근무환경에서는 더 세심한 방역 노력이 필요하다고 도 했다.

더구나,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노동자에 대한 방역 지원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기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직원 한분 한분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소탐대실이 되어선 안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회의에서 온라인 유통기업의 물류센터에 대한 조치계획을 논의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면서 물류센터 뿐만 아니라 폐쇄된 공간 내에서 다수의 노동자가 밀집해서 근무하는 작업장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시설을 하나하나 찾아내서 방역상황을 점검하라고도 지시했다.
 
아울러, 유럽이나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국제항공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우리 경제와 방역에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해서 선제적으로 대책을 세워 주라고 지시했다.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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