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천시, 금호강둔치 행복나눔 보리베기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5-29 20:50

28일 경북 영천시 금호강 둔치 보리밭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베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8일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달래주고 있는 금호강 둔치 꽃밭에 식재된 보리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했다.

금호강 둔치 꽃밭에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3만㎡의 면적에 사계장미를 비롯한 16종, 6만2000여본을 식재했으며 하천과 산책로 사이에 길이 840m, 폭1.5m로 약 1300㎡의 보리밭이 조성돼 있다.

보리밭은 추운겨울 동안 삭막했던 산책로 주변으로 푸른싹을 틔우고 자라며 화려한 봄꽃들이 피기전까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지금은  여름이 다가왔다는 것을 알리듯 황금빛 알맹이들이 영글었다.

최기문 시장은 "추운겨울을 이겨낸 보리를 보면 지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영천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며 "오늘 수확한 보리는 작지만 시민들과 나눔으로써 더 큰 행복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보리베기 후 토양을 정비해 가을의 대표꽃 코스모스를 파종할 계획이다.

ysc2526@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