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사진=미운우리새끼) |
배우 이태성이 아들 한승 군의 손편지를 읽고 눈물을 쏟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태성의 36번째 생일 파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성의 아들 한승 군은 삼촌의 도움을 받아 아빠 이태성의 생일파티를 몰래 준비했다.
한승 군은 아빠 이태성을 위해 직접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피아노를 쳤다.
미역국을 만든 한승 군은 “95% 내가 준비했다. 다음 어버이날에는 더 특별하게 해줄게”라는 진심어린 말로 이태성을 감동시켰다.
한승군은 또 직접 포장한 선물과 함께 속마음을 담은 편지도 전했다. 편지에는 "아빠는 다른 아빠들보다 젊어서 좋아. 아빠는 영화배우여서 또 좋아. 아빠는 너무 좋지만 내가 2살 때 엄마와 헤어진 게 좀 아쉬워. 그래도 난 아빠가 최고"라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를 읽던 이태성은 아들을 힘껏 안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들의 눈물에 당황한 이태성은 "아빠는 감동 받아서 우는 거야"라며 달랬다.
한편 이태성은 2012년 결혼 사실을 알린 이태성은 2015년 이혼 후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싱글대디의 삶을 공개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ananewsen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