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대포항 호안 내에 설치된 해상분수. (사진제공=속초시청.) |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강원 속초시는 지난 6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수받은 해상분수를 10일, 운영 가동을 시작으로 9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대포항 해상분수는 해수부에서 추진 중인 '대포항 정온도개선 및 관광기능 보강공사' 일환으로 대포항 내 친수호안을 따라 조성된 수변무대 전면에 다양한 수경관 연출과 영상상영이 가능한 워터스크린 및 각종 분수로 이루어져, 야간 해상분수에 빛과 색을 더하는 경관조명을 통해 설악권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분수는 월, 화를 제외한 주 5일 운영 예정으로, 하루 2~3회씩 회당 20여 분간 운영되며, 현지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금년 시범운영 기간을 통한 개선 점을 보강한 후 ‘21년부터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속초시 해양수산과장은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관광객과 주민들이 해상분수의 시원한 연출을 만끽하러 많이 찾아오시어 다시금 대포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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