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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사업...침체된 지역경제 '단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대현기자 송고시간 2020-07-12 15:55

상반기 1,073억원 공사계약 체결...지역 인력고용·장비사용, 전체 90% 웃돌아
광주도시철도 2호선 홍보포스터.(사진=네이버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조대현 기자광주광역시는 12일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의 지역인력 고용과 지역장비 사용률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에 현재까지 고용된 총 인력은 4,853명으로 이중 지역 인력 고용 수는 연인원 4,698명이다.

지역장비 사용 대수도 1970건을 넘어섰다.

 이처럼 고용된 지역인력과 사용되는 지역장비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

현재 공구별로 진행 중인 각 공정에는 토목공사와 구조물공사, 지반보강공사, 조경공사, 지장물 이설공사 등으로 전체 공정에서 주요 기반시설을 만드는 분야에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철강과 복공판 등 건설자재와 굴삭기 등 건설장비를 투입함으로써 지역산업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공사현장에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하고 있다.

박남주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지난해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시공사 6개 업체와 광주지역 업체 공사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비율 상향, 지역업체의 자재 및 장비사용 활성화, 지역민 우선고용 등 사업과정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업체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와 장비사용을 늘려 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1단계 사업은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을 지나 광주역까지 연장 약 17㎞ 구간이다.

본선, 정거장 20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에 사업비 5685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cdhsh55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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